스크린도어 사고 합동감식...과실 여부 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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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5호선 스크린도어에서 승객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 새벽 경찰이 현장 감식을 벌였는데 기계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후에 전동차에 대한 감식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오늘 새벽 합동 감식에선 스크린도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경찰은 오늘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가량 국과수와 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합동 감식을 벌였는데요.

스크린 도어에서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는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이 센서가 일단 문이 닫히면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돼 있어 안전문이 닫힌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와 큰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금 뒤 오후 2시부터 고덕 차량기지로 이동해 해당 전동차에 대한 감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동차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조종실 비상 경보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는지가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앵커]
사고 목격자도 발견됐다고 알려졌는데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경찰은 어제까지만 해도 해당 전동차를 함께 탄 목격자를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목격자를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목격자를 상대로 승객이 어떻게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었는지 등 사고 발생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았고, 전동차 기관사에 대한 과실 여부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만큼, 이번 목격자 진술이 이번 사건의 주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기관사 47살 윤 모 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당시 CCTV 영상에서 사람이 끼지 않은 것으로 봤고 전동차 시스템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어 열차를 출발시켰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씨는 출입문을 열고 27초 정도 차량을 세워놓았는데,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김 씨에 대한 부검 결과를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차정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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