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KT 건물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합동감식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합동감식 시작됐죠?
[기자]
합동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시작됐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감식반원들이 불이 난 KT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정밀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KT, 한국전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합니다.
어제 1차 합동감식은 화재에 따른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는데요.
오늘은 각종 장비를 동원해 발화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정밀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감식팀은 어제 통신선 설치 공간인 이른바 통신구가 화재로 79m 정도 소실된 걸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 여부에 대해선 아직은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T 건물 주변 통신장애를 복구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카드 결제 등에 사용되는 인터넷 회선은 복구가 거의 마무리됐고, 이동통신 복구도 80% 가까이 완료됐습니다.
KT는 오늘 안에 해당 일대 유·무선 통신 장애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시 복구만 마무리되면 이용객들 불편은 더는 없을 거라는 게 KT 측 설명입니다.
다만 완전복구는 지하 회선과 기지국 장비들을 완전히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인 만큼, 최대 일주일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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