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타버스' 인천행…윤석열 1박2일 부울경 공략
[앵커]
주말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민심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버스, '매타버스' 시즌2 일정으로 인천으로 향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타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제빵체험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앞서 이 후보는 인천에 도착해 제일먼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아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생 핵심은 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영인들과 연구원들의 고충을 듣고 공정성장과 전환적 성장의 핵심 역할을 당부했는데요.
인천으로의 이동중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선 정부의 14조원 규모 추경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도 100조원까지 이야기가 나온다며 "또 조금만 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빵 체험을 마치고 나선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생활밀착 정책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인기를 끌었던 탈모치료 공약이 더 구체화되고 공식화됐습니다.
탈모 치료약·중증 모발이식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이 밖에도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이 양립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1박2일 일정으로 부울경 지역을 찾았네요.
오랜만의 지방 일정이라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 수습후 첫 지방 일정으로 부울경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먼저 창원에 있는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부정선거에 맞섰던 민주화 영령들에게 참배했는데요.
이어서 55년간 1만4천여 쌍의 신혼 부부들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물해 온 백낙삼, 최필순씨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봉암공단에선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난 뒤, 경상남도 선대위 출범식도 참석합니다.
윤 후보 역시 생활밀착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수능 응시수수료와 입학전형료에 대한 세액 공제와 영문PCR검사 부담경감, 금융거래를 위한 모바일OTP 의무화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른바 '김건희씨 7시간 통화녹취' 보도'예고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중입니다.
현재 서울서부지법에선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문이 열리고 있는데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의원 등 50여명은 "정치공작의 냄새가 난다"며 해당 방송사를 항의 방문했는데 한동안 시민단체 등과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편파 방송이자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규탄했고, 민주당과 시민 단체 등은 '언론 탄압'이라고 맞섰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행보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인명진 목사 지지를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안 후보는 앞으로 더 많은 인사들을 소개하겠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오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방문과 TV인터뷰 등이 예정에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자 TV토론을 합의한 것을 두고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양당을 향해 "쌍특검 받으라고 했더니 토론 담합하냐"고 몰아붙였고, 심상정 후보가 칩거에 들어간 가운데 정의당도 "썩은 생선만 밥상에 올려놓고 선택하라는 거냐"며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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