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택 대량 공급"…윤석열, 1박2일 충청 공략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 민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이재명 후보, 오늘부터 서울 경기지역 '매타버스'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공약' 발표 전 사과부터 했습니다.
서울시민들이 집값 문제로 고통받은 것을 사과하면서, "부동산 관련 고통에 민감하지 못했고, 대응도 기민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거안정을 위한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서울 공약'을 내놨습니다.
오전에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특위 점검회의 참석했는데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야권 대선후보들에 '35조원 추경 논의'를 위한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될 모든 후보들이 동의하면 우선 35조원을 맞춰 편성하고 세부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차기 정부가 하면 된다는 겁니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 대규모 승려대회를 열었는데요.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고, '봉이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 반발을 산 정청래 의원은 국회에서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청의 아들임을 부각하며 1박2일 일정으로 중원 공략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 1박 2일동안 충청지역에 머무르며 중원 표심을 집중 공략합니다.
첫 일정은 유관순 열사 기념관 참배였는데요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썼습니다.
충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는 7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충청 내륙철도 건설과 서산 공군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공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거론했습니다.
대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는 "선조가 500년을 논산과 공주에 사셨다"며 '충청대망론'을 자극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공천 요구' 논란이 불거진 뒤 오늘 "선거캠프 참여 합의가 무산된 점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윤 후보는 언급이 적절치 않다며,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고, 심상정 후보는 김지은씨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며 권력형 성폭력 문제의식을 짚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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