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틀째 충청 공략…"비현실적 정책 철폐"
[뉴스리뷰]
[앵커]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을 돌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둘째날인 오늘(30일) 충북 청주시를 찾았습니다.
경제와 청년을 주제로 하루 일정을 소화한 윤 후보는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철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가 청주공항 내 상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합니다.
"이거는 뭔가요? (그거 천연 토너 스킨이에요.) 이렇게 3개 주세요."
2박 3일 충청 일정의 둘째 날, 윤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경제 행보에 나섰습니다.
청주 광역철도 도심 통과와 청주공항 인프라 확대 등 지역 현안을 살피고,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2차 전지 강소기업의 공장을 둘러본 뒤, 충청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현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과 주 52시간제, 청년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들은 윤 후보는 "비현실적인 정책은 없애겠다"고 답했습니다.
"저는 모토가 그렇습니다. 물어보고 해라. 탁상공론 때문에 중소기업하기 어렵다 하는 말씀 잘 들었고 비현실적인 제도들을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청주의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청년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청년의 경우는 더욱더 세심한 배려와 지원도 필요하다… 여러분께서 사업을 해가면서 느낀 어려움, 또 국가가 이런 걸 좀 도와주면 내가 잘 할 수 있겠다 기탄없이 얘기를 해주시면…"
윤석열 후보는 내년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는 청주 상당구 서문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며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충청도 방문일정의 마지막 날인 내일(31일)도 충남 천안·아산의 기업인과 청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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