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
정�"/>
정�">

[현장연결] 중대본 "오미크론 변이 유입관리 강화조치 4주 연장"

연합뉴스TV 2021-12-29

Views 1

[현장연결] 중대본 "오미크론 변이 유입관리 강화조치 4주 연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2월 29일 중대본 회의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감소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283명입니다.

지난 3주간 동일 요일의 확진자 수가 7000명대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입니다.

7일 평균 하루 확진자도 오늘 기준으로 5329명이며 12월 19일 679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의료체계의 대응 여력도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전환 시점인 11월 1일과 비교해 보면 당시 중환자 전담병상은 1083개였으나 현재는 1384개로 301개, 28%를 확충하였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455개에서 1086개로 늘어나 631개 병상 139%가 추가되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약 1만 개였으나 현재 약 1만 4000개로 늘어나 38% 증가한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병상 가동률도 계속 호전되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배정이 원활해지며 대기가 해소됩니다.

70% 이하인 경우에는 병상 운영상 아무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중환자 전담병상의 가동률은 12월 13일 82.6%까지 상승하였으나 오늘 현재 74.9%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78.7%로 1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진입했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63.2%, 중등증 환자를 위한 병상의 가동률은 50.4%입니다.

중환자실 외의 모든 병상이 안정적인 상태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병상 배정이 지연되어 입원을 대기하는 문제도 이제 해소되었습니다.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는 확진자가 12월 13일 802명까지 늘었던 적이 있으나 어제부터는 모든 환자에 대해 입원 배정을 완료해 입원 대기자가 0명이 되었습니다.

유행 감소세 전환과 병상 여력 회복은 전적으로 국민들과 의료계에서 보여주신 참여와 협조, 헌신과 노고의 결과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과 의료진,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감소세 초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유행 규모와 중증 환자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오늘 1151명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계속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유행 규모 감소가 위중증 감소로 이어지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상회복을 시작한 11월 초와 비교할 때 아직도 유행상황과 의료체계의 여력은 현저하게 불안한 상황입니다.

11월 첫째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134명이었지만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329명으로 당시의 2배를 넘는 큰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11월 첫째주가 355명이었지만 현재는 1151명이며 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1월 6일 기준으로 50.8%를 유지하였으나 어제는 74.9%였습니다.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하게 유행 상황을 감소시키고 의료 여력도 확충해야 합니다.

조금만 더 불편함을 참고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도 의료체계 여력을 안정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유행이 감소대로 전환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적인 확산은 중요한 외부적 요인입니다.

해외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불과 한 달 정도 내외 순간에 우세종으로 전환되며 확진자 규모를 2배에서 4배까지 증가시키는 결과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입국 검역 강화조치를 내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의 격리를 비롯하여 격리면제서 발급을 최소화하고 남아공 등 11개국의 단기체류를 입국 금지하는 등의 기존 조치가 계속적으로 연장됩니다.

또한 입국 시 사전 PCR 확인서 기준을 발급일 기준 72시간에서 검사일 기준 72시간으로 더 강화합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데 불편함이 크시겠지만 새로운 변이의 위험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상회복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적정 수준 이하로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일상회복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 만 더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시기를 바라며 연말연시에 약속과 모임을 피하고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신 이 노력을 조금만 더 힘을 내어 계속해 주신다면 현재의 상황이 훨씬 더 확실하게 호전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병상을 최대한 빠르게 확충하여 의료체계의 여력을고 안정화시키는 작업을 더 가속화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