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이동량 증가-변이 유입 등으로 4차 유행 언제든 올수있어"

연합뉴스TV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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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이동량 증가-변이 유입 등으로 4차 유행 언제든 올수있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99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는 17명입니다.

어제 두 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합니다.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한 주간의 환자 발생과 이행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372명입니다.

이는 직전 한 주간의 환자 수였던 369명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유행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수도권은 지난주 하루 평균 29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전체 환자의 약 80% 수준입니다.

비수도권은 하루 평균 발생 환자 수가 77명으로 100명 이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권역별로 보더라도 지난 한 주 평균이 30명을 초과한 권역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은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감안하시어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추가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전국 모든 권역에서 1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감소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산 추이는 정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 양상을 좀 더 살펴보면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3밀 환경의 제조업 사업장,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주거지에서의 가족, 지인모임, 실내 체육시설, 병·의원 등 지역사회의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지난 한 주간은 유행이 줄어들지도 다시 확산되지도 않는 정체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1월 중순부터 7주간 매일 300~4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일으킵니다.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지난 연말 하루 평균 400명이던 환자 수가 4주 만에 1,000명대로 상승하는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정체세를 보이고 있는 이번 3차 유행이 안정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 점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3월 내 사업장 점검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5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제조업 사업장 중에서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1만 2,000여 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중 수도권, 충청권의 고위험 사업장 1,600개 소에 대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 검체도 채취하여 분석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 해당 사업장 종사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공용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2시간 간격으로 환기, 식당 내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 기숙사 외부인 출입 제한 등 실제 현장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입니다.

방역 취약 사업장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선제적 PCR 검사로 연계하고 사업주에게도 검사를 받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게 접촉하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어디든 집단감염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업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주와 근로자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대비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봄철 이동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피로도 증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 긴장도 완화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이러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억제하고 유사시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4차 유행이 오지 않도록 방역역량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검사 역량을 현재 23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확대하고 상황에 맞는 검사법을 적용하겠습니다.

요양병원, 교정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수행하여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여나가겠습니다.

또한 증상이 없는 일반인도 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여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감염을 신속히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겠습니다.

지자체의 역학조사 인력을 지속 보강하는 한편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역학조사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역학 정보를 활용하여 집단감염이 빈번한 시설들에 대해서는 기획표본 검사를 실시하여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방역 강화국가로 지정하여 관리할 예정입니다.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하고 입국 직후 검사, 격리 해제 전 검사 등 총 3회의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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