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초기 연구결과 전염력이 델타 변이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부스터샷은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변이 전용 부스터샷은 필요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 :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염력이 높고 두 배로 늘어나는데 이틀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는 적어도 36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이 11일 기준 미국 코로나 감염 사례의 2.9%를 차지해 일주일 전과 비교해 7배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CDC는 뉴욕과 뉴저지주의 오미크론 감염률은 13.1%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이런 속도로 오미크론이 번질 경우 이미 델타 변이에 시달리는 많은 지역의 의료 시스템에 더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미크론이 백신 2회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의 효과를 낮추지만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효과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스터샷은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우리의 강화된 백신 요법은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변이에 특화된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19 조정관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 등 여러 도구를 가지고 있다며 지금 봉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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