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을 승인한 뒤 최소 40만 명 이상이 추가접종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시행한 이스라엘은 부스터 샷 미 접종자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부스터 샷, 추가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 뒤 첫 주말 동안 적어도 40만 명이 부스터 샷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지난 주말 약국에서만 약 40만 명의 미국인들이 추가 예방주사, 부스터 샷을 맞았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약 백만 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약국을 통해 부스터 샷을 맞도록 이미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지난 23일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 샷을 승인하면서, 추가접종 대상자를 기존 취약층에서 의료진과 교사 등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군으로 확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시행한 이스라엘은 부스터 샷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다음 달 3일부터 변경된 '그린 패스' 발급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 증명서가 있어야 공공장소 출입이나 대중 행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백신을 2회차까지 맞은 사람에게 발급됐던 기존의 그린 패스는 일괄 폐기되고 부스터 샷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경우, 2회차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경우 등으로 발급 조건이 변경됩니다.
이들은 유효기간 6개월의 새로운 그린 패스를 받게 됩니다.
2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은 147만여 명은 새로운 그린 패스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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