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확인하면서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과 노인이 우선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부스터샷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파우치 박사의 발언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파우치 박사는 현지 시각 8일 NBC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고령층과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은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강한 면역 반응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보호 능력이 약화한다는 겁니다.
파우치 박사는 화이자 백신 데이터에 따르면 예방 효과가 접종 후 90%대에서 몇 달이 지나면 약 84%로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스터샷도 백신이 처음 보급될 때처럼 노인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우선 접종돼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데이터를 전달받는 대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접종 후 두 달마다 약 6%씩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가을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부스터샷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죠?
[기자]
네, 이르면 다음 달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할 수도 있다는데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홈페이지를 보면 "코로나19 부스터샷의 필요성과 접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추가 접종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한동안 계속 이렇게 안내돼 있었는데, 아직 수정된 내용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고령자 대상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는데 꽤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 지 9일 만에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 시각 8일 오전, 전날 밤까지 백신 3차 접종자는 42만109명이었다는 통계를 발표했는데요.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전체 접종 대상, 그러니까 60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자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하루 사이에 50만 ...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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