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이 모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이 씨는 피해자의 집을 어떻게 알고 찾아갔는지, 신고당한 것에 보복하려고 범행한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서울 잠실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A 씨의 집을 찾아가 A 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10대 남동생은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이른바 '흥신소'를 통해 A 씨 집의 정확한 주소를 파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범행에 직접 사용한 흉기 외에도 다른 범행도구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이 확인돼 경찰은 구입 경로와 소지 경위 등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 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엄윤주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1221552273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