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심 잡기 경쟁...'외연 확장' 주력 / YTN

YTN news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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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대선, 이제 80여 일 남았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보수의 텃밭 격인 대구, 경북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새시대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외부 인사 영입에 주력했습니다.

치열해지는 대선 후보들의 경쟁과 여론 흐름까지 분석해보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매주 민생버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번에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오늘 경북 예천을 방문해서는 어떤 말을 했는지,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색깔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인연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치가 정말 중요하게 해야 될 일은 여러분들의 더 나은 삶, 다음 세대들의 더 나은 미래 아니겠습니까? 이 나라의 경영을 맡겨 주시면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경제를 살려서 여러분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 이렇게 강조했는데요. 동시에 출신 지역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최 교수님, 영북 안동이 이 후보 고향이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결국 죽으면 나도 여기에 묻힐 겁니다라면서 TK 민심을 공략하는 그런 발언을 했는데요. 이게 TK 민심을 좀 건드릴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어쨌든 TK 출신이잖아요. TK 출신의 민주당 후보가 지금까지는 없었어요. PK 출신의 민주당 후보들은 있었지만. 그러다 보니까 본인의 강점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TK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유의미한 어떤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지만 가능성은 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안동이 본인의 고향이고 또 경북 지역에서 계속 자라왔고 본인의 부모님도 다 거기에 지금 선산에 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강하게 어필을 해서 TK 지역에서 약 30% 이상만 득표를 하더라도 승리에 유리해지거든요.

그런 차원이라고 하면 이미 호남이나 서울, 경기 지역, 물론 서울 지역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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