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주요 대선 후보 4명이 농정 비전 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해 농업 직불금 확대 등을 약속하며 농심을 공략했습니다.
이번 주말 이 후보는 부울경, 윤 후보는 호남·제주를 찾아 지지층 외연 확장에 나섭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TV 토론회에서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인 대선 후보 4명이 농업 비전을 밝히는 자리에 모두 나왔습니다.
한목소리로 안정적 생활 보장을 위한 농업 직불금 확대와 농어민 기본소득 등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230만 농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식량 안보 직불제 도입을 해서 식량 주권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농업 직불금 예산을 5조 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농지를 보존해 식량 주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농어민 기본소득을 도입하겠습니다.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고 소득 양극화에 따른 불평등을 개선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농가소득에서 직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한 10%는 되도록 향상 시켜야 합니다.]
후보들은 각자 공약 발표만 마치고 자리를 떠 서로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역 민심을 들은 뒤 마련한 전국 226개 시군구 맞춤형 정책도 내놓았습니다.
기초지자체 단위 공약까지 꼼꼼하게 챙긴 건 대선 최초라면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고, 법정 양육비를 악의적으로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파더스'의 양육비를 정부가 먼저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생활밀착형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두 후보는 이번 주말과 휴일엔 상대 당의 텃밭으로 일컬어지는 지역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울산·경남을 찾아 '남부권 메가 공약'을 발표하며 PK 민심 잡기에 나서고,
윤 후보는 직접 손편지를 보냈던 호남과 제주를 찾아 정권교체 여론에 호소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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