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이재명은 김혜경과 '고향' TK...윤석열은 이준석과 '외가' 강원 / YTN

YTN news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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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대구·경북 지역 민생 탐방에 나섰습니다.

안동이 고향인 이 후보, 첫 일정으로 경주를 찾아 자신과 경북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구·경북은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제가 자부심을 갖는 고장입니다. 그리고 아마 현실적으로 볼 때도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이 갖는 비중이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 같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른바 험지로 통하던 곳이지만, 일부 행사는 교통이 통제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는데요.

이번 일정에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이 후보의 충청권 방문 때도 함께하며 부부애를 과시했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작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1일) : 여러분, 충북의 사위 말고 충북의 딸 왔습니다. (김혜경! 이재명!)]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았습니다.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윤 후보는 강릉이 외가인 점을 강조하며 '강원의 외손자'를 자처하고 있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강원도는 제 외가일 뿐 아니라 강원도를 제대로 한번 방문을 못했습니다.]

앞서 충청 지역 대표들을 만나서는 자신의 뿌리가 충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래 '고향의 봄'을 제창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제 뿌리이자 고향입니다. 시작을 뿌리에서 시작하듯이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또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같은 날, 호남을 두고는 '마음의 고향'이라고 했는데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제) :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 또 2년간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광주지검에서 선후배들과 직원들과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또 검찰총장직 사퇴 직전 찾은 대구에서는 "초임지였고, 어려웠던 시기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향"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윤 후보의 고향은 서울이죠.

한편 윤 후보의 강원 방문 일정에는 이준석 대표가 동행합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등... (중략)

YTN 안귀령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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