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00명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숫자입니다.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급격한 전파 속도와 함께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른다는 일상 속의 불안감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벌써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을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혁민]
안녕하십니까? 연세대 이혁민입니다.
교수님, 일주일 사이에 하루 확진자가 40%가 급증했습니다. 무려 7000명대가 나왔는데요. 어쩌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십니까?
[이혁민]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일단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가지 방역조치들, 그러니까 단계적 일상회복에 필요한 조치들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이 너무 완화되면서 생긴 결과로 보이거든요.
일단 우리가 이러한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이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방역패스가 되겠고요.
그다음에 하나는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3차 접종을 함으로써 면역력을 더 강화하는 부분이 있었고 그다음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한 의료 시스템의 개편 같은 것들이 필요했는데요.
지금 현재 저희가 11월달의 상황을 되짚어보면 방역패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다음에 코로나19에 대한 추가접종도 지금 이제서야 시작돼서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너무 방역이 완화되다 보니까 우리가 주요 국가의 방역에 대한 긴장도를 평가한 지표를 보시면 한국의 긴장도 지표는 41.5로 미국의 50점, 독일의 84점 등에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또 주요 국가의 구글 이동량을 비교해 보셔도 싱가포르가 -9점, 일본도 -6점인데 한국만 +5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은 방역이 완화된 상황에서의 아주 많은 이동이 있었다는 걸 지금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결국은 이런 신규 확진자의 급증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건이 마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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