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 극복하는 '나눔의 백신'…사랑의 온도탑
[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불이 켜진 '사랑의 온도탑', 올해부터는 QR코드 이미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양호영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홍현지 캐스터 나와 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양호영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양호영 /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안녕하세요. 사랑의 열매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양호영입니다.
[캐스터]
전국적으로 사랑의 온도탑에 불이 켜졌습니다. 올해 구체적인 일정부터 말씀해 주신다면요.
[양호영 /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사랑의 열매는 이번 주 12월 1일부터 다음 달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2022나눔 캠페인은 이곳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나눔 캠페인은 1998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뒤에 보시는 사랑의 온도탑은 동기간 동안 국민들께서 기부해 주신 기부금을 수치화해서 온도로 나타내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대표적인 나눔 문화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캐스터]
목표 모금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1%씩 상승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목표 금액은 얼마인가요?
[양호영 /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올해 저희가 설정한 나눔 목표금액은 총 3,700억 원입니다. 전국적으로 약 37억 원씩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모금 목표는 전국의 복지수요 현황을 저희가 파악해서 설정을 하였고요. 올해 모인 모금액들은 코로나19 일상지원 그리고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지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육 격차 해소 및 청소년 자립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실제 오늘이 3일 차인데요. 모금온도가 15.6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직 올라갈 길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올해는 또 특별하게 QR코드 이미지를 통해서 누구나 쉽게 모금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양호영 /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저희 사랑의 열매가 최근 MZ세대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요. 기부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편리성과 접근성이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세계 최초로 정말 QR코드 모금을 시작을 했는데요. QR코드 모금은 저희 QR코드를 바로 사진기를 갖다 대시기만 하면 기부사이트가 열리기 때문에 들어가셔서 바로 어떤 지역에 얼마를 내가 기부하겠다 직접 설정을 하실 수 있게 아주 편리하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이 많이 QR에 친숙해지셨는데요.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그 이외에도 저희 전통적인 계좌이체 기부라든지 한 통화에 3,000원씩 기부가 되는 ARS 기부 또 요즘 각종 페이 기부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도 한번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작년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목표 모금액보다 더 많이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인 모금액은 어떤 분야에 사용되는 건가요?
[양호영 /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국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내가 기부한 금액이 과연 어떤 곳에 쓰여졌는지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작년 저희 사랑의 열매는 총 7,500억 원을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기관 약 3만 2000여 개 기관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고요. 또 어려움에 처한 개인분들 약 45만 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쳤습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 또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청소년, 장애인, 여성, 다문화, 해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하였고요. 이러한 지원사업의 내역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저희가 매달 1일과 15일에 언론을 통해서 공개하고 있고요. 더 상세한 상황은 저희 홈페이지에 오시면 그달에 어떤 분야에 지원이 되었는지 항상 확인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습니다.
[캐스터]
그럼 마지막으로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양호영 / 사랑의열매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최근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백신의 중요성이 정말 높아졌는데요. 코로나19는 백신을 맞으면 어느 정도 예방이 많이 되지만 어려운 분들,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은 이런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더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이러한 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바로 사회 백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사랑의 열매도 올해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이 기부 캠페인을 전개를 하고 있는데요. 1,000원, 1만 원이 적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실제로 기부에 한 번 참여해 보시면 이 추운 겨울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입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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