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해외 입국자 격리 부활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자가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변이가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변이 감시를 강화하고,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10일간 격리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 변이가 벌써 지역사회로 퍼지기 시작했을 가능성입니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확진자 5명과 접촉한 인원에 대한 추적 관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인천공항을 거쳐 입국한 점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지라…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계속 강화하면서 필요한 경우 변이검사도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들을 지금 같이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향후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합니다.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도 예외 없이 격리하고, 격리 기간 유전자 증폭 PCR 검사도 3회로 늘렸습니다.
예방접종 완료시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가 면제됐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접촉 시에는 예외 없이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격리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늘어납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전장 또는 타깃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나이지리아도 외국인 입국금지국에 포함되며, 입국금지 9개국발 입국자가 많은 에티오피아발 직항편은 2주간 국내 입항이 중단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