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입국 강화 방안 논의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 나왔죠.
방역당국은 변이가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고 정부는 입국 강화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로 의심되는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가 탄 항공기 탑승자에 대한 검사는 물론이고, 부부의 거주지 주민 8명에 대한 선제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확진 판정 전 외부 활동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추적 조사 중입니다.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일본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입국한 41명 중 확진자는 없지만, 잠복기일 가능성과 환승 당시 공항을 통한 감염 가능성 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지라…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계속 강화하면서 필요한 경우 변이검사도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들을 지금 같이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더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질병청, 보건복지부는 물론, 외교부, 법무부 등과 범부처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입국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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