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해외 유입 급증…지역사회 전파 차단 가능할까?

연합뉴스TV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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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해외 유입 급증…지역사회 전파 차단 가능할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8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와 지역 감염자가 각각 46명, 12명입니다.

하루 감염자가 전날 113명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해외 유입이 계속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의 경우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들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죠?

부산항 러시아 선박 수리공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려하던 2차 지역감염이 현실화했는데요, 밀접 접촉자가 150여 명이어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크다고 봐야겠죠?

방역 당국이 러시아 선박 페트로 1호를 대상으로 환경 검체를 조사한 결과, 베개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선원들의 깊숙한 생활 공간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건데, 현재 음성판정을 받은 선원들의 추가 감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제2의 러시아 선박 사례가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인데요. 방역당국은 선박과 위험 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는데요. 검사 이외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법은 없을까요?

정부가 그동안 외국인의 검사와 치료비를 지원해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죠? 정부가 앞으로 해외 유입 외국인 환자의 입원치료비 전부 또는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한국에 가면 공짜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악용 사례를 고려한 것으로 봐야겠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 이후 닷새간 20∼30명대를 유지하다 10명대로 떨어졌지만,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안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봐야 할까요?

충남에선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대전 6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70대 여성입니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지만,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령자에 기저질환까지 앓고 있어 감염 위험이 높아겠죠?

최근 마스크 문제로 승객들이 승강이를 벌이는 일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서울시가 다음 달 3일부터 '또타지하철' 이라는 앱 신고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신고하면 어떤 조치가 이뤄집니까? 마스크 착용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까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측이 특급 경보를 발령하고,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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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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