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모르는 현대건설…개막 후 11연승 신기록

연합뉴스TV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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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모르는 현대건설…개막 후 11연승 신기록

[앵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필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는 현대건설의 역전극이었습니다.

흥국생명에 15대20로 밀리던 상황, 이다현의 높이와 야스민의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블로커를 이용한 야스민의 강타가 다시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를 내주며 다시 팽팽해진 3세트, 현대건설은 김다인과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균형을 깼고

승부처가 된 4세트에는 야스민을 중심으로 마침표 찍기에 나섰습니다.

강스파이크 득점으로 4세트를 시작한 야스민은 흥국생명의 추격이 이어질 때마다 강타와 블로킹으로 6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야스민이 23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3대1 승리를 거두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현대건설은 여자부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11연승을 이뤄낸 건 정말 멋집니다. 신기록을 만들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리듬을 유지하면 결과는 계속 따라올 거라고 봅니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렸고, 루키 정윤주가 15점을 더하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현대건설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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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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