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막 10연승…대기록 희생양 된 기업은행

연합뉴스TV 2021-11-20

Views 2

현대건설 개막 10연승…대기록 희생양 된 기업은행

[앵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팀 내분에 흔들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또 한 번의 패배로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IBK기업은행의 끈끈한 수비에 끌려다니던 현대건설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건 양효진이었습니다.

12대15로 뒤지던 상황 양효진이 노련한 스파이크로 석 점을 연달아 내며 균형을 맞췄고, 이후 경기를 주도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양효진이 살아나자 범실에 흔들리던 야스민도 함께 힘을 냈습니다.

현대건설은 한 점 차 접전이 이어지던 3세트를 야스민의 강타로 마무리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4세트에서는 추격을 막는 양효진의 블로킹과 야스민의 후위 공격으로 압도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양효진이 13점, 야스민이 32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 3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그 선두 현대건설은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10연승 해서 좋은 분위기고 연승에 연연 안 하려고 하고. 사실 욕심 같아서는 매 경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항상 잘 할 수 있도록…"

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개막 첫 승을 챙겼던 기업은행은 주장 조송화 이탈 파동으로 다시 흔들리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현대캐피탈과 만나 5세트 승부에 돌입한 OK금융그룹.

레오의 강타와 서브에이스로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42점을 올린 레오에 힘입은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