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 확진 3,901명…위중증 환자 나흘째 최다

연합뉴스TV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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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신규 확진 3,901명…위중증 환자 나흘째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어제도 4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역대 최다인 617명을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큰 위기에 직면했는데요.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모시고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 수는 3,901명 늘었습니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위중증 환자 수 600명대를 넘어섰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입니다. 일상회복 1단계 4주 차인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특히 서울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사흘째 1,700명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재택치료 환자 수는 562명이나 늘었습니다. 재택치료는 환자 상태변화 세심히 파악 어렵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 관리에 어려움도 적지 않을 텐데요. 재택치료 현실은 어떻고, 성공하려면 무엇이 보완돼야 할까요?

수도권의 코로나19 의료대응 여력도 턱 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연일 80%대를 기록하고 이미 바닥을 보인 병원들이 속출하고 있고, 바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는 대기자 수도 1,310명으로 급증했는데요.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인가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일상회복 전환을 계속할지 중단할지 결정을 미룬 채 고심하고 있습니다. 어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등을 포함해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으로 돌아가는 초강수 대신 현 상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게 될까요?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4주 만에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40%대를 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는 물론,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과 관련해, 면역도가 올라가기까지 4주 동안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정책을 일부 시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돌파 감염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봐야겠죠?

이에 따라 정부 12월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고령층 접종률이 저조합니다. 80대 이상 연령층의 추가 접종률은 25.5%, 70대는 12.5%인데, 60대의 경우 아직 3%가량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접종률을 끌어올릴 방안이 있을까요?

전국 학교가 지난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시작한 가운데 하루 400명꼴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지역은 하루 평균 1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죠. 대면 수업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이런 가운데 12∼17세 소아·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백신을 1차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17세 1차 접종률은 70.4%입니다. 현재 전면등교가 시행되는 상황인 만큼 백신 접종이 더 속도를 내게 될까요? 이른바 소아·청소년 방역 패스가 적용된다면 접종률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홍콩 등에서 변이종 확진자가 발생하며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른바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바이러스입니까?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일본은 지난 22일 일일 신규 확진 50명을 기록하는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심지어 일본 내에서는 '델타 바이러스 자멸설'도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유독 일본에서만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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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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