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 확진 441명…3월 이후 일일 최다 '초비상'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확산세가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현준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처음인데요. 우려스러운 건 수도권 외에 비수도권 확진자도 무려 123명이나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는 이번 2차 전국적 유행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1차 대유행 때보다 진행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는 겁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빠르게 늘면서 일상 곳곳으로 번지고 있고, 청와대 사랑채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데다 국회도 셧다운되는 상황까지 발생했거든요?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n차 전파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예로 구로구 아파트와 금천구 육류가공공장 집단감염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례는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는데 어디서 먼저 발생해 전파된 건지 헷갈릴 정도거든요?
특히 구로구 소재 아파트 집단감염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같은 라인의 5가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밀접접촉한 정황도 현재까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로구는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반면 서울시는 승강기와 하수구까지 여러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감염경로 어떻게 보십니까?
8·15 광화문집회발 확산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광주의 성림침례교회에선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교인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광화문집회 참석 후 진단검사를 받기까지 무려 9일간의 공백이 있었는데요. 이 사이 교회 대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면 사실 상당수는 감염되지 않았을 사안이지 않습니까?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선 헬스클럽과 탁구장 등 실내운동 시설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실내운동시설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례를 막을 구조적 방안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처럼 곳곳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까지 급증함에 따라 정상적인 의료체계 가동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병상확보 문제가 시급한데, 수도권 중환자 병상 규모는 제한적인 만큼 한계점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신규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면서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응 수준으로는 이미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한 증가추세를 꺾을 수 없다는 건데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의료계 2차 총파업 이틀째입니다. 앞서 정부는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는데요. 먼저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할 경우 어떤 조치가 취해지나요?
정부가 의료기관이 아니라 의사인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사직
서 제출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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