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2,699명…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

연합뉴스TV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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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2,699명…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발생하며 화요일 발표 확진자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의 위험도를 전국은 높음으로,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며 상황이 더 악화하면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역패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699명으로 이틀 연속 3천 명대 아래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달 들어 위중증 환자가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확진자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감염재생산지수도 1.1이 넘다 보니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4천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하던데, 수도권 상황은 어떤가요?

정부가 지난주 코로나 위험도를 5단계로 나눠서 수도권 '중간' 전국은 '낮음'으로 발표했는데, 한 주 만에 수도권은 '매우 높음', 전국은 '높음'으로 2단계를 상향시켰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다 보니 비상계획을 발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동안 정부가 일상회복 후에도 5천명까지는 감당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3천 명에서부터 위험도 단계를 최고 단계로 올린 이유가 예상보다 위중증 환자가 빨리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갑자기 늘어나게 된 것은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감염 때문이라고 보면 될까요?

최근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다 보니 정부가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접종 완료자에게 허용됐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요양병원의 추가접종은 어느 정도 진행됐으며, 방역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병상인데요. 특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83%가 넘었고, 서울은 85%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900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수도권 중환자 병상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부가 추가 병상확보를 위해 지난 5일과 12일 두 차례나 행정명령을 통해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나선 병상이 이번 주에나 늘어나기 시작해 400개 정도 늘릴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당장 있는 일반 중환자들로 인해 병원 입장에서도 무한정 중환자 병상을 늘리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요?

방역당국이 어제 12세 이상 예방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 효과를 분석해서 발표했는데요. 확실히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코로나 발생률과 위중증률이 훨씬 높게 나타났죠? 예방접종 후 돌파감염이 발생한다고 해서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일부 계신 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좀 자세히 해 주시죠.

코로나 감염 예방에 환기가 무척 중요한데요.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잘 못 하기도 했는데, 기온까지 영하로 뚝 떨어져 환기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것 같은데, 올바른 환기법도 한번 짚어주시죠.

어제부터 접종기간이 단축된 추가접종 대상자들의 사전예약과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정부가 추가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역패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백신패스 효력기간을 정하지 않았지만, 해외는 백신 유효기간이 있어서 그 이상이 되면 방역패스에 적용돼서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하지 못한다면서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화항체량이 낮아 예방효과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효과를 중화항체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교수님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AZ백신이나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 비율이 높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18세~49세 일반 성인들에게 추가접종이 내년 상반기쯤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좀 늦었던 것처럼 일반성인들의 추가접종도 내년 상반기면 좀 늦지 않을까요?

어제부터 수도권 지역도 전면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걱정인데요. 확실히 백신 접종을 한 고1·2 연령층은 감소하는 반면, 12~15세 중심으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청소년들은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인데요. 지금보다 좀 더 백신접종을 권고해야 하진 않을까요?

18세 이하에도 방역패스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방과 후 학원을 가거나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며 청소년들의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가정 내 전파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청소년들의 방역패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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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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