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선수는 누구?…MVP 춘추전국시대

연합뉴스TV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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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선수는 누구?…MVP 춘추전국시대

[앵커]

2021시즌 프로야구는 막을 내렸지만, 야구팬들은 또 다른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입니다.

바로 KBO 시상식인데요.

쟁쟁한 후보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막내 구단' kt의 통합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프로야구.

올 한 해를 결산하는 KBO 시상식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10위 내 선수들 모두 MVP 후보입니다.

무엇보다 대권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활약상이 만만치가 않아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의 '특급에이스' 미란다는 평균자책점·탈삼진 타이틀에 이어 MVP 수상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173과 ⅔이닝을 던지며 14승, 평균자책점 2.33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25개를 잡아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돌부처' 오승환은 역대 최초 마무리투수 MVP에 도전합니다.

최고령 40세이브를 달성했고, 시즌 평균자책점 2.03과 44세이브로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국 야구의 미래' 이정후와 강백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타율 0.360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에 올랐고 팀을 가을야구 막차 탑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전반기 4할 이상을 쳤던 강백호는 아쉽게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kt의 통합우승 선봉에 섰습니다.

이밖에 '홈런왕' 최정, '타점·장타율 1위' 양의지도 거론됩니다.

출입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대망의 MVP는 29일 오후 2시 시상식에서 공개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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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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