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전두환 향년 90세로 사망…5·18 단체 "역사 심판 남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최근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끝내 5·18민주화운동에서의 유혈 진압에 대한 사과없이 생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전해진 전두환 씨 사망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석 달여 전인 8월에만 해도 재판에 직접 출석했었는데요. 최근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해지고 있죠?
전두환 씨,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손에 넣은 후 5·18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죠. 전두환 씨의 생애를 되짚어보면 어떤 삶을 살았다고 평가하세요?
특히 전두환 씨는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후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다음 달 29일에 구형 절차를 앞둔 상황에서 돌연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재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북녘땅이 보이는 전방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는 유언이,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5·18관련 사과 입장을 밝혔을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보십니까?
특히 전두환 씨는 많은 논란의 어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광주는 폭동"이란 말도 했고, "29만 원밖에 없다"는 발언도 논란을 일으킨 발언으로 남았어요?
전두환 씨 미납 지방세가 9억 7,000만원. 미납 추징금도 9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세금은 받을 수 있는 걸까요?
지난달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당시 전두환 씨의 국가장 문제도 이슈가 된 바 있는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가장,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의 톤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단호해진 느낌도 듭니다.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거부 입장을 드러냈다고 봐야 할까요?
윤석열 후보 역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 묻자 "그 양반 말씀은 내게 묻지마라"고까지 말했는데요. 더 이상 김종인 전 위원장을 설득할 마음이 없단 뜻일까요?
-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더 설득하길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윤 후보가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윤 후보가 이렇게까지 강경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하루 이틀 시간을 달라"고 했다던 발언도 양측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렇다면 윤 후보가 이 발언을 한 배경은 뭘까요?
한편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연일 반성문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오전 직접 주재한 선대위 회의에선 잠시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고, "대장동 책임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또 연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조건 없는 특검을 신속하게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되레 국민의힘을 향해 공세를 쏟고 있는데요. 특검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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