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변별력 커질 듯…"대학별 전형 준비할 때"
[앵커]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적어도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치밀한 입시전략을 짜는 게 중요한 시점인데요.
박상률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수험생들은 모의평가와 비교해 확실히 어려웠다고짜는 게 체감했습니다.
"수학은 아무래도 조금 어려운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좀 어려운 게 있었던 것 같아요."
학생 10명 중 8명은 체감 난이도 조사에서 '매우 어려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수학이 어려웠다는 분석이 대부분인데, 문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문과 학생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등급 확보에 대해서는 수학 과목만큼은 대단히 어려워졌다…정시에서는 표준점수로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표준점수 자체가 같은 점수를 받고도 이과 학생들이 유리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하는 학생 비율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해 '물수능' 으로 평가받았던 영어 영역도 까다롭게 출제돼 등급 컷을 좌우할 과목으로 꼽힙니다.
특히 영어는 수시 전형 최저학력기준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년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입시전형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가채점을 통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의 아웃라인을 잡고 그 대학들의 전형 방법이라든지 전년도와 달라진 방법, 전년도와 다른 인원 이런 것들을 조사를 해 둘 필요가 있죠."
올해 수능 결시율은 10.8%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13.2%보다 2.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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