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앵커
■ 출연 : 방혜린 /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5월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해 목숨을 끊었던 고 이예람 중사,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텐데요. 이 사건이 있었을 즈음에공군에서 또 다른 사망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중사처럼 성추행이 원인이었고공군이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방혜린 군 인권센터 상담 지원팀장과 함께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방혜린]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고 이예람 중사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는데 비슷한 시기에 또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방혜린]
지난 5월 11일에 공군 8전투비행단에서 여군 하사분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는데요. 저희가 당초 처음 이 상담을 진행할 때는 일반적인 업무과중에 의한 자살 건이라고 저희도 판단했었고요. 왜냐하면 초급 간부 자살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유족분들도 가지고 있는 기록이나 이런 것들이 마땅치 않아서 그런 정도로 저희가 이해하고 있었다가 이후에 기록들이 드러나고 유족분들이 계속 문제제기를 하시면서 사실은 자살 사건 뒤에 어떤 다른 성추행 피해나 수상한 정황들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는 걸 저희가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드러난 성추행 피해사실에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방혜린]
가해자의 진술조서에서 확인이 된 부분들인데요. 가해자가 피해자의 볼을 꼬집는다든가 얼굴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이 있었다고 본인의 입으로 자백한 부분이 있고요. 또 마찬가지로 얼굴을 만지니까 피해자가 얼굴 만지는 게 싫다고 거절을 했던 부분도 본인이 직접 자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더 전에 정황들이 있었는지,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까지는 지금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 가해자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보다 나이도 많고 계급도 높다고 그러더라고요.
[방혜린]
계급이 가해자 같은 경우에는 부사관이 진급할 수 있는 최고 계급인 준위이고요. 피해자는 초급 하사기 때문에 연차로 보나 나이로 보나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었고. 그다음에 이 부서 구성 자체가 가해자 밑에 남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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