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하사 극단적 선택…공군, 강제추행 늑장 기소"
여군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공군이 조사하면서 상관의 강제 추행 정황을 확인하고도 늑장 기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여군 A하사가 숙소에서 사망한 사건을 알리면서, "공군이 유가족에게 강제추행 피해 사실을 은폐하고 '스트레스 자살'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당초 공군은 A하사가 코로나19 우울감 등으로 인해 사망했다며 변사사건 조사를 종결하고 순직을 결정한 뒤, 뒤늦게 상관인 이 모 준위에 대해 A하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에서야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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