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구속 후 세 번째 조사…곽상도 소환 임박

연합뉴스TV 2021-11-14

Views 0

김만배 구속 후 세 번째 조사…곽상도 소환 임박

[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검찰 수사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검찰이 오늘(14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김 씨가 구속된 이후 세 번째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검찰이 오늘(14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이후 지난 8월과 12일에 이어 세 번째 조사입니다.

최근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꾸려진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약 1천억 원의 배당 이익을 예상하고도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줬다며 하나은행 관계자들이 고발당한 건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4일) 조사는 김만배씨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주 수사팀 코로나19 확진, 김 씨의 건강 문제로 조사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어 검찰이 주말에도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김만배 씨를 비롯해 주요 피의자들의 구속 기한이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잖아요.

향후 검찰의 수사 방향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네,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22일 자정입니다.

지난 11일 한 차례 연장됐는데요.

검찰이 22일 전까지 모든 혐의를 입증해 재판에 넘겨야 하는 만큼 이번 주가 수사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피의자들을 비롯해 참고인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을 뇌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만배 씨가 곽 전 의원을 통해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걸 막았고, 그 대가로 50억원을 지급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처분하지 못하도록 추징보전을 청구하는 한편,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