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아침 진에어 탑승 수속 시스템이 갑자기 고장 나면서 전국 공항의 진에어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비롯한 국내 주요 공항에서 첫 항공편부터 지연이 잇따르고 있고,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출발도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다 됐는데, 진에어 항공편 운항 차질은 아직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김포공항에서는 지금도 진에어 시스템 장애로 인해 비행기 탑승과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늦은 출발에 항의하는 승객들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진에어 항공 카운터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몰려 있습니다.
급하게 카운터를 늘여 운영하기도 했지만, 쏟아지는 승객들을 다 감당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나 부산, 여수 등 전국 각지로 향하려던 승객들 불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순재 / 서울 쌍문동 : 미리 문자라도 차라리 줬으면 좀 더 여유 있게 나오던지, 아니면 공항에서 이렇게 기다릴 일은 없을 텐데. 렌터카 예약한 시간도, 바로 전화해서 언제 도착할지 모른다고 (말해야 했고)….]
이런 문제가 생긴 곳은 김포공항뿐만이 아닙니다.
제주공항에도 이른 새벽부터 탑승 수속을 밟으려는 승객들이 카운터로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늘어나 항의가 빗발치고 있고요.
인천국제공항과 대구공항, 김해공항 등에서도 시스템 먹통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진에어 측은 낮 1시 반 기준으로 전국에서 항공기 22편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고 28편이 늦게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진에어 탑승 수속에 문제가 생긴 건가요?
[기자]
탑승 수속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한 건 해외 서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항공사의 탑승 수속 시스템 관리는 해외 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경우 독일 프랑크푸르트 쪽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사정에 의해 새벽 시간 서버가 멈춘 겁니다.
이로 인해 발권과 탑승 수속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재 진에어 측은 현... (중략)
YTN 김철희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1216182960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