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 요소수 대란에 당정 총력전…내주초 긴급협의

연합뉴스TV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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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 요소수 대란에 당정 총력전…내주초 긴급협의
[뉴스리뷰]

[앵커]

요소수 대란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부실 대응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정국에서 민심이 동요할까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정부와 여당은 다음주 긴급 당정협의를 준비하며 대응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물류대란 위기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내일(7일) 제2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엽니다.

이 회의에는 경제·외교·안보 부처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위원 등이 참석해 물류망 문제, 특히 요소수 사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주 초에는 요소수 관련 긴급 당정 협의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공식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데,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대선 후보 대진표 확정으로 막이 오른 대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요소수 사태가 민심 동요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상황이 다급해 대책을 내놓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여당, 국회 상임위원회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송영길 대표가 러시아 측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조만간 반응이 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외교적으로는 중국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러시아와 중동 등으로 수입선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유차 운행과 관련,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

"최후에 물류 자체를 마비시킬 수는 없으니까 이 시기에 환경부가 일정 부분 과도적 조치를 취해줄 것이 없는지 이런 부분들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경유차 규제를 완화했다가 기술적·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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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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