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카카오 먹통 대란에 비상경영 착수…주가도 '검은 월요일'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되며 시민들의 일상도 멈췄습니다.
전국에서 피해사례가 끊임없이 속출했는데 피해보상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련 주식들도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상 초유의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하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나의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났다고 서비스 전체가 먹통이 된다는 게 잘 이해되지 않는데 이번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같은 건물에 서버를 두고 있던 네이버의 경우 일부 서비스 장애가 있었지만, 사고 당일 대부분 정상화됐는데 어떤 차이가 있기에 다른 결과가 나온 건가요?
카카오 서비스 먹통으로 단순한 이용 불편을 넘어 소상공인들은 매출 급감 등 금전적 피해까지 벌어졌는데 피해 보상 범위는 어떻게 논의되고 있나요?
업계에서는 피해 보상이 일부 유료 서비스에 국한될 거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는데 보상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이번 먹통 사태 이후 카카오의 '대항마' 격인 라인, 우티, 타다 등 앱의 다운로드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메신저 앱 독과점 문제에 개입할 것을 시사했는데요. 카카오가 사실상 독점했던 메신저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고 또 필요하다 보십니까?
먹통 사태 이후 첫 주식 거래일을 맞은 카카오는 '검은 월요일'이 될 거라는 시장의 예상대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화재로 카카오에 하루 매출 200억 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 기술주가 하락하면 같은 기술주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영향을 받곤 했는데 추가 악재가 될까요?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13일 삼성전자의 고위 경영진을 만났다고 합니다. 최근 공개한 차세대 메타버스 헤드셋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손을 내밀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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