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검은 금요일'…코스피·코스닥 한날 서킷브레이커 발동
밤사이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10% 넘게 폭락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폭락을 면하지 못했는데요.
장중 한 때 코스피 지수는 8년 5개월 만에 1700선을 내줬고, 코스닥 500선도 6년 2개월 만에 붕괴됐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경제시국"이라며 '전례 없는 대책'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경제학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욕증시, 유럽증시 폭락에 이어 한국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역사상 처음 있었던 일이라던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어떤 것인지, 현재 우리 증시가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주신다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서 경기 부양책이 제대로 담기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33년 만에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고 그 여파로 국내 증시도 충격에 빠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이외에 국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배경,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주식과 채권, 원화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우리경제에 어떤 변수가 될 거라 보시나요?
한 시간 전쯤이죠.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자 정부가 공매도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6개월간 코스피 등 공매도를 금지한다는데요. 공매도가 무엇이고 또 이런 조치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경제수장을 모아 '경제금융상황 특별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이주열 한은 총재 또한 참석했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죠? 어떤 의미가 담겨있다 보시나요?
시장 일각에선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 결과가 나오는 오는 18일을 전후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보이고 있습니다. 0.5% 이상의 빅컷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한은으로서는 부동산 시장 문제도 고려해야할텐데 금리 인하 폭과 시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맞물려, 금융 위기뿐만 아니라 실물경제도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문 대통령이 주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례 없는 대책'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례 없는 대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 마련과 추경 증액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이 시행된다면 경기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 보십니까? 추경 증액 여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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