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 '원팀 과제' 매듭…야당 주자들 신경전 격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원팀 준비를 마친 가운데, 음식점 허가 총량제 발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야권의 공세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 후보는 공약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국민의힘 경선이 후보들간 이전투구 양상을 띠자 당내 화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반 헌법적이다"라는 야권의 공세가 쏟아지자 이재명 후보, 음식점 허가 총량제가 "공약은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고민해볼 문제라고 여지는 남겼습니다. 민주당도 이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논의된 사항이 아니"라며 상당히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읽혔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논란을 자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고 있어요?
공약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주 4일제 근무도 그렇고요. 이재명 후보, 계속해서 굉장히 논쟁적인 주제나 발언을 들고나오고 있거든요. 나름의 판세를 뒤집으려는 전략일까요? 아니면 정책혼선을 자초한 실언일까요? 이런 이 후보의 행보가 본선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도 궁금한데요.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 어제 김두관, 박용진 의원과 잇따라 만나 두 의원 모두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며 원 팀 준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두 의원은 각자의 전문분야 위원장직도 겸임하게 됐는데요. 원팀 준비 1라운드의 매듭을 지은 이재명 후보의 다음 과제는 뭐가 될까요?
경선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후보들 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파리떼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윤석열 캠프의 인재영입을 두고 "파리떼가 들끓는다"며 홍준표 후보가 윤 후보를 비판하자, 홍준표 후보 역시 "자기 부정" 아니냐면 맞받아쳤는데요. 이번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캠프 간 설전도 치열합니다. 윤석열 캠프로 간 하태경 의원이 홍준표 캠프에서도 공개 구애를 받았다고 하자 홍준표 캠프 측에서 "주사파 출신'은 영입대상이 아니라"는 반박에 나섰고요. 또다시 홍 캠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술 먹고 주사 부리는 '주사파'라는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민주당도 그랬지만, 국민의힘 역시 경선 후 '원팀' 걱정이 안 될 수가 없겠어요?
결국 이준석 대표가 공개 경고장을 날렸고, 초선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원팀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경고장이나 성명이 효과를 낼 수 있겠습니까?
여론조사도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원희룡 후보에게도 오차범위 내 패하는 결과가 나왔고 유승민 후보에게만 3.9%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론조사가 진행된 25일~26일은 전두환 옹호발언과 개사과 논란으로 국민의힘이 한창 시끄러웠을 당시거든요. 현재 민심,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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