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당권 주자들, 영남 표심잡기…민주 전대 '친명 마케팅'

연합뉴스TV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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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여 당권 주자들, 영남 표심잡기…민주 전대 '친명 마케팅'


여야가 본격적인 전대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여당 전대 주자들은 당심 40%가 몰려있는 영남권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전대에서는 최고위원들의 '명심 경쟁'에 대한 친명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형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여당 전대 주자들의 영남권 표심잡기 경쟁이 뜨겁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 각각 PK와 대구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고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대구와 부산을 방문합니다. 앞서 홍준표 시장과 회동하며 "영남이 뿌리임을 강조" 중인 윤상현 의원도 현재 영남권 방문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 같은 당권 주자들의 뜨거운 '영남구애'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전대주자들의 뜨거운 '영남 구애' 배경은 책임당원 약 40%가 몰려있는 데다, 아직까지는 이른바 '조직표 동원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준석 대표'시대 이후 수도권 당원이 크게 늘어난 데다, 모바일 투표 비중이 늘면서 영남권의 '조직 동원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오더라고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만남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른 3명의 전대 주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났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홍 시장은 특히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정치를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며 한 전 위원장을 뽑아준다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는 독설까지 퍼부었고요.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는 것까지 비판했더라고요. 홍 시장, 왜 이렇게 유독 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고 보세요?

이에 대해 한동훈 전 위원장은 회동 불발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런 한 전 비대위원장의 반응은 어떻게 보세요? 영남권 표심에도 영향이 있겠습니까?

원희룡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과의 '반한 연대' 카드가 여당 전대의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대설의 첫 시작은 앞서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진 원희룡 전 장관으로부터 나왔는데요. 원 전 장관 "홍 시장이 나 의원과 협력하고 힘을 합치라"고 조언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연대' 검토도 시사하고 나선 겁니다. 하지만 나 의원 측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거든요. '원희룡-나경원' 두 후보의 '비한 연대'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와 관련해 친윤계 유상범 의원, 언론 인터뷰에서 "결선투표에 가게 된다면 나경원·원희룡 후보의 연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거든요.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윤상현 의원이 여당 전대의 이른바 '러닝메이트' 연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여당 전대에는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이 특정 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당규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관련해 오늘 선관위가 당규 위반 여부를 논의한다고 하거든요. 당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십니까? 만일 위반이라면 앞서 공개적으로 당 대표 지지를 선언한 최고위원들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도 전당대회준비위를 띄우며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전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호남 중진인 이춘석 의원이, 또 선관위원장은 호남 4선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는데요. 둘 다 친명 색채는 적은 의원들이라는 평가거든요. 아무래도 이재명 전 대표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보여요?

민주당 전대가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 연임으로 기운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이 비전 경쟁보다 '친명 마케팅'을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 중입니다. 결국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까지 비판에 나섰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여야가 국회 법사위 운영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청래 위원장이 청문회 증인들을 모욕했다는 등의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했고 "모욕 행위가 이뤄질 경우 벌칙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이른바 '정청래 방지법' 논의에 들어갔고요. 정 위원장은 윤리위 맞제소와 퇴거 불응죄 고발을 검토하겠다며 맞서고 있거든요. 이런 법사위 상황, 어떻게 보세요?

오늘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원 구성 마무리에 들어가는 가운데,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을 먼저 선택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한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임기 역시 4년제로 전환하자는 건데요. 법안 내용, 어떻게 보십니까. 법안이 만일 처리된다면, 후반기 원 구성부터 적용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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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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