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이전"…이재명, 중원 표심잡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충북을 찾아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14여만 명에 이르는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총선 투표도 시작됐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총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총선 재외국민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가 많은 만큼 재외국민투표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외선거권자 197만명 가운데 7.6%에 해당하는 15만 명 정도가 푸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하겠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약속했고요. 이를 통해 여의도 국회 부지를 서울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인근 지역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약속했거든요. 국회 이전이 서울시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이 발표한 총선 정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 위원장은 이와 함께 당에 온 직후부터 여의도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지금까지의 국회의 부분 이전안은 국회의원들은 편하지만 입법,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10일 총선일이 여의도 정치를 끝내고 미래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했거든요. 이런 한 위원장의 입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부울경 지역을 방문하는 등 이른바 '집토끼 달래기'에 나섰는데요. 불과 총선 보름 전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TK 지역을 방문한 배경은 뭘까요? 의도한대로 보수층 표심 결집에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까?
이런 '유승민 구원투수론' 재등장 배경에는 '수도권 위기론'이 있는데요. 김성태 위원장 뿐 아니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도 유승민 등판론에 힘을 싣고 나섰거든요. 하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단호히 선을 긋는 모습인데, 유승민 전 의원의 등판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유 전 의원이 등판한다고 해도, 이제 겨우 총선이 2주 남은 상황에서 중도층 확장에 효과가 있겠습니까?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 정책 실패 때문이라는 야권의 지적에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종섭, 황상무 사태에 이어 이렇게 '대파 논란'까지 재점화 되면서 여당 일각에서는 용산을 향한 불만 기류도 감지됩니다. 대파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부터, 대통령 보좌진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고요. 특히 최근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이 윤대통령과 차별화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까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충북 충주와 제천, 청주를 차례로 방문해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오전에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도 가졌습니다.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선 건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법원의 강제구인 경고에 어제는 결국 대장동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검찰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고요. 나경원 전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거든요. 이재명 대표의 입장, 들으셨습니까?
재판장에 출석하면서도 이재명 대표, 출석 전후로 서대문갑과 동작을 등 지역유세와 인터넷 방송 출연 일정 등을 소화했는데요. 특히 류삼영 후보가 출마하는 동작을 지역은 벌써 3번째 방문이거든요. 어떤 전략이 숨어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비동의 간음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입니다. '비동의강간죄'는 폭행과 협박이 없어도 동의 없이 이뤄진 성관계를 강간죄로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총선 막바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어제 조국혁신당은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파란불꽃 펀드'에 목표액인 50억 원을 웃도는 20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54분 만에 펀드가 마감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조국 신당을 향한 지지세, 총선 당일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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