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채동석 씨가 운영하는 육류 유통 업체 '채스푸드'가 바삐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전통적으로 백인들이 장악해온 육류 유통시장에 탄탄히 자리 잡아, 지금은 햇필드나 타이슨 푸드 등 세계적인 육류 가공 브랜드가 찾는 유통 업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채동석 / 육류 유통 업체 대표 " 육류는 미국에서 주로 백인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나는 여기 와서 이게 이렇게까지 어려운지는 모르고 뛰어들었는데 인정을 받는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구나….]
[루 / 거래처 도매점 사장 : '채스푸드'와 17년째 거래하고 있어요. 채 사장님은 훌륭한 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적정한 가격에 물건을 들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공급할 줄 아는 분이에요. 이런 좋은 회사와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기쁩니다.]
이곳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부터 치즈 등 유제품까지 하루에 20만 달러, 우리 돈 약 2억 원 상당의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제품에 따라 각기 다른 온도의 창고에 보관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유통되어야 하는 냉장 식품은 채동석 씨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채동석 / 육류유통업체 대표 : 제가 온종일 제일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창고 한번 돌아보는 것. 날짜가 어떤지 상태가 어떤지 온도가 어떤지 이런 거를 한 10분, 20분 돌아보는 일이 제 일과 중에 제일 중요한 일인데 그걸 하고 있습니다.]
채동석 씨는 직원들과 깊고 끈끈한 유대가 사업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는데요.
당구대, 탁구대, 운동 시설, 휴게 시설 등 회사 곳곳에 직원들을 위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10년 넘게 함께 일하는 직원이 전체 직원 40여 명 중 절반이 넘습니다.
[데이비드 / 직원 : 12년째 이 회사에 다니고 있죠. 모든 직원이 함께 잘 어울리며 아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어요. 애로사항이 전혀 없을 정도로 최고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해요.]
[채동석 / 육류 유통업체 대표 : 가족처럼 직원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하고 더 지켜주고 나를 더 존경하고 나 역시도 매일 생각하는 게 직원들이 힘들지 않나, 직원들이 불편한 점이 없나, 그런 생각을 항시 하고 있으니까 서로 마음이 통하는 거 같아요.]
채동석 씨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하루에 2, 3시간씩 자면서 공부하고 노력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35년 전, 재미 동포와 결혼한 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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