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론을 통해 택배를 받아보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영국에서 드론 택배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에 사는 리처드 씨.
인터넷을 통해 TV 셋톱박스와 팝콘 한 봉지를 주문합니다.
주문이 접수되자 직원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드론에 싣습니다.
GPS 안내에 따라 유유히 날아간 드론은 주문자 집 앞에 물건을 내려놓고 곧 떠납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린 시간은 단 30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드론을 이용한 택배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아마존은 항공 운행 관련 규제가 까다로운 미국 대신 영국을 시험대로 삼았습니다.
배달 가능한 무게는 2.3kg 정도이고 날씨가 좋은 낮 시간에만 배달이 가능합니다.
당초 드론을 이용한 배달에는 보안과 안전 문제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미노 피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데이터가 쌓이는 중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 드론 택배를 이용하는 시범 고객은 2명에 불과하지만 곧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이번 성공에 힘입어 케임브리지 시범운영센터 반경 8.3km 이내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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