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소연료전지 택시가 시범 운행에 들어가면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내년에는 시범 운행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소연료전지차인 이 차량은 휘발유나 디젤 차량과 달리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수소가 산소와 반응해 전환된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켜 차를 움직이게 합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완전히 충전하는데 드는 시간이 5분 정도로 짧아서 전기차보다 편리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현재 나온 전기 차량보다 최고 12배 정도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화석 연료와 달리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이영환 / 울산시 에너지산업과장 : 수소연료전지차는 차에 저장된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환경부와 울산시는 지역 택시회사 3곳에 수소 택시 10대를 시범 운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5대를 추가 운행합니다.
1대 가격은 8천5백만 원.
따라서 3천만 원 선인 내연기관 차보다 더 드는 5천5백만은 환경부와 울산시가 나눠 지원합니다.
울산에서 수소 택시를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대의 부생 수소 생산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단지에서 석유정제과정에 생산되는 수소가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고, 이미 아파트 단지나 공장의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 울산시장 : 미래용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시범사업으로 2020년까지 수소차 3천 대를 보급하여 울산을 수소차 메카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환경부는 내년에 수소연료전지 차량 130대와 수소충전소를 전국으로 확대 설치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차량 확대 보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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