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원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번 달 안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모두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제가 오늘 준비한 글을 가지고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흔쾌히 함께 참여해 주신 최재천 위원장님과 서른 분의 민간위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라는 세계적 팬데믹을 맞아, 우리는 지난 1년 8개월여 동안 힘겨운 싸움을 계속해 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패 삼아, 그리고 백신접종을 무기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고 또 확진자 숫자는 당장 크게 줄지는 않아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확연히 낮아졌습니다.
4차례의 유행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일상을 양보한 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가게 문을 걸어 잠그고,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할 만큼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 오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다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역현장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주신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헌신, 우리 국민들이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정부는 그간의 방역성과와 높아진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보다도 앞서서 일상회복의 단계로 접어들었던 나라들에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던지자 하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는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는 것일 것입니다.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 (중략)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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