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 중인 재택 치료의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그 여정을 우리가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백신접종률도 상당히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6~17세 얼마나 예약을 할까 싶었는데 예약률이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이혁민]
맞습니다. 말씀주신 대로 높은 예약률을 생각보다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예약한 현황을 보면 이틀 만에 33.2% 정도가 예약을 해서 생각보다는 많은 학생들이 예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8시부터는 임신부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이 됩니다. 정부가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사실 주변에서 보면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도 고민이 많은데 임신부는 얼마나 더 고민이 많겠습니까? 이런 분들한테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이혁민]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데이터를 봤을 때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으셔야 되는 군이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임신부 같은 경우는 임신이라는 행위 자체가 워낙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이 많다 보니까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는 굉장히 고위험군으로 이런 것들이 작용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임신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경우에 임신하지 않은 다른 가임기 여성 확진자하고 비교를 했을 때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3배 높고요.
그다음에 인공호흡기 사용 여부도 2.9배, 사망률도 1.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에는 꼭 중차대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해야 되는 군이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임신부 본인에게도 많은 위험이 가해지지만 이런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서 아이를 출산하였을 때, 그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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