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주간 총확진자 수 증가…연휴 여파 우려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 외국인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수는 6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10월의 첫 일요일,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529명.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나흘째 500명대의 적지 않은 수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간 총확진자 수도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늘고 있습니다.
한 주간 누적 확진자 수는 9월 첫째 주 3,515명에서 계속 줄어들어 2천 명대까지 떨어졌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3,70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약 600명대에 이르면서 주간 총확진자 수는 4천 명대까지 늘었습니다.
외국인 집단감염을 비롯한 추석 연휴 가족·지인 모임 등 확진자 접촉에 따른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선 비수도권 가장 많은 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천의 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외국인 등 지금까지 직원 37명이 감염됐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 외국인 종사자 감염이 확인된 경북 포항의 유흥시설에서도 연쇄감염이 계속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선 외국인 지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 25명이 발생했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 14일째인 오늘까지 대구에서만 모두 632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한 경남 양산 사업장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잇단 감염으로 사흘 만에 확진자 수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 수가 110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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