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與주자, 인천경선 정견발표…"더 나은 미래 열겠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인천 순회경선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추첨에 따른 순서대로 진행된 각 후보의 정견발표 주요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손바닥에 '왕'자를 새긴다고 하늘을 가릴 수 있습니까?

윤석열은 지은 죄가 많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손바닥에 '왕'자를 새기고 나왔으니 얼마나 불안해하고 있는지 만천하가 알아버렸습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사이에 어떤 불법 거래가 있었는지 어떻게 국기를 문란 시켰는지 다음 정부에서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결선 무대에 저 추미애를 꼭 세워주십시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개발이익 100% 민간업자 주려고 권력을 동원해 공공개발 막은 것도, 화천대유에서 부정한 돈 받아 챙긴 것도 국민의힘입니다.

이재명이 있었기에 5,500억 원이라도 환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연일 가짜뉴스로' 이재명 죽이기'를 시도하지만, 이재명은 죽지 않습니다.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세력과의 최후 대첩입니다.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를 도입해서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저는 국민들의 일상에 가까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정쟁에 휩싸이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내집 마련, 내차 마련, 자녀교육, 가족 건강, 노후자산 이 스무자로 구성된 우리 국민들의 다섯 가지 소박하고 '평범한 삶'이 이제 더는 평범하지 않고 특정 누군가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 특혜로 전락한 오늘날의 현실을 바로잡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경기도 성남시는 요지경 같은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합니다.

토건족, 지자체, 정치, 법조, 언론이 엉클어져 몇천억 배당금, 몇십억 퇴직금을 주고받으며 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복마전 사건입니다.

그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냐"고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모든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 일은 비리와 부패의 구조에서 자유롭고 당당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공정과 정의는 정직한 사람만이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제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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