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민주당 경선 후반전 돌입…與주자들, 제주 정견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제주지역 경선이 열렸습니다.
제주 지역 권리당원·대의원은 1만3천여 명인데요.
각 후보들의 정견 발표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대장동을 둘러싼 이 썩은 악취 덩어리를 두고 우리가 어떻게 미래 선도 국가, 선진강국 대한민국을 이야기하고 박용진이 어떻게 888사회와 행복 국가를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분노해 마땅한 일에 분노하고 이미 낡아 무너져 마땅한 것들을 무너뜨리는 뜨거운 마음과 명쾌한 원칙으로 세상을 바꿔나가겠습니다.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요즘 우리는 기막힌 사건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정치검찰이 국기를 흔든 청부고발 사건, 요지경 같은 대장동 개발비리사건입니다.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국민의 분노에 응답해야 합니다. 국민의 절망을 없애 드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겠습니다. 그 일은 비리와 부패의 구조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개혁을 외면하고, 포기한다면 양극화와 불평등에 고통받는 국민의 삶도 포기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높은 자리도 개혁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다면 그저 개인의 출세와 영달의 자리일 뿐 아니겠습니까?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가 '혁명'을 하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힘들고 고달파도 '개혁의 길'을 쭉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부패기득권과의 최후대첩입니다. 반성하지도 변화하지도 않은 저들의 귀환을 허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십시오. 국민들이 부동산투기와 높은 집값 때문에 고통받는 지금, 이 순간에도, 토건투기세력과 이에 유착한 국민의힘, 이들을 비호하는 보수언론이 연일 가짜뉴스 남발하며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와 억지 주장으로 국민을 선동하던 '내부자들' 영화 속 추억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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