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뒤에는 여야 대선주자들이 나란히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맞부딪칩니다. 대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의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사평론가 김성완 씨와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완]
안녕하세요.
민주당 얘기부터 한다면 본경선 11번째 TV토론이죠. 잠시 후에 진행되는데 이제 후보가 김두관 의원이 사퇴하면서 4명 남았습니다. 후보들이 상당히 더 격렬하고 치열하게 다투게 되겠죠?
[김성완]
거의 9부능선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이번주 일요일이 2차 슈퍼위크입니다. 2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대세론을 꺾지 않으면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TV토론이 굉장히 중요한 TV토론이 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지상파에서 또 중계를 하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한테 아마 관심이 되고 내일도 아마 기사가 쏟아질 것 같은데요. 결국 이 구도를 어떻게 깨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다른 후보들은 후보들끼리 싸우는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국민의힘과 싸우고 있어요. 이런 구도를 깨지 못하면 후보들끼리 싸우는 후보라고 인식을 해야 되는데 지금 뭔가 잘못 전략을 잡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이낙연 대표 측에서 오늘 추미애 후보 중도사퇴론을 언급했다가 추미애 후보가 비열한 전략이다 이렇게 나오니까 또 사과하고 이런 일들이 벌어졌거든요. 이런 게 썩 신호상으로 보면 그렇게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것은 그러니까 자꾸 사퇴한 후보들이 나오는데 그 표를 무효표로 만들면 다른 후보들의 퍼센티지가 올라가니까 그러면 이재명 지사한테는 50%를 넘기는 데 조금이라도 유리해지는 거 아니냐. 이것 때문에 추미애 후보도 사퇴한다면, 이렇게 얘기를 했다가 문제가 된 거고요.
[김성완]
그렇죠. 이낙연 후보 측 입장에서 본다면 결국 결선투표까지 가야 되는 이런 상황이 되거든요. 2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대세론까지 꺾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당히 많이, 득표율이 많이 올라가야 되는 상황이 왔는데. 그런데 지금 정세균 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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