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오늘 평양 도착...관전 포인트는? / YTN

YTN news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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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미 양측이 오늘부터 이어지는 협상 어떤 카드를 주고받을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폼페이오 장관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뭔가 이루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인데 바로 질문 드리죠.

폼페이오 장관이 빈손으로 오지 않으려면 어디까지 받아내야 할까요?

[인터뷰]
최상으로는 비핵화 시간표 전반에 대한 것과 로드맵을 받아오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북한이 신고라든가 검증에 관해서 일반적인 합의를 해 준다.

그러니까 언제까지 어떤 항목에 대해서 신고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조건 없이 사찰한다 이 정도만 받아온다면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간표와 관련된 내용이 제일 중요하겠네요. 그 시간표는 잠시 뒤에 제가 다시 질문 드리도록 하고요. 폼페이오는 그렇다면 어떤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십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현재 미국의 전략이 북한이 대화로부터이탈하지 않도록 일종의 박스, 대화라는 상자 안에 가두는 전략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과거의 협상을 보면 북한과 대화를 하다가 미국의 어떤 행동을 트집잡아서 북한이 대화를 하거나 일탈하거나 했는데 지금 북한이 요구하는 사항을 하나씩 하나씩 들어주면서 비핵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거죠, 구체적인 행동을.

그런 전략으로 이제는 북한의 행동을 받아낼 때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구체적 행동에 나서라 이런 이야기를 하겠군요. 김정은 위원장이 알려지기로는 농구경기 중에 하루는 올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 평양에서 열린 통일농구대회에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현지지도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그거 때문일까, 폼페이오와의 협상 전략 준비는 아닐까 이런 전망도 있거든요?

[인터뷰]
현지지도일 가능성은 있지만 협상 준비가 더 크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요.

오늘자 노동신문에는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한 현지지도를 했다라는 보도가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봐서는 며칠 뒤에 나올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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