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 내일까지 머물며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 등을 북측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승희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AFP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폼페이오 장관과 미 국무부 고위 관리, 수행기자 등 방북단 일행을 태운 전용기가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번 방북은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최대 쟁점인 '핵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북측의 답변을 받아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오전까지 1박 2일 동안 머물계획이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기간에 맞춰 북한이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미국 측에 인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오늘 오전 경유지인 일본 도쿄 요코타 미군기지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 넣겠다며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북에는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과 알렉스 웡 동아태 부차관보, 판문점 실무회담을 이끈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 앤드루 김 CIA 코리아임무센터 센터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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