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범철 / 백석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전해 드린 대로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쏘고 오늘 그 사진을 공개했는데 4장을 공개했습니다. 왜 이 시점에 사진을 공개했는지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새로운 전략기술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신범철 백석대 초빙교수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범철]
안녕하세요.
앞서 김문경 기자가 분석을 해 줬는데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지금 왼쪽에 사진이 나오고 있는데요. 저게 열차 위에서 쏜 거죠?
[신범철]
그렇습니다. 북한이 지금까지는 이동식 발사대에서 단거리미사일 KN-23이라고 해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형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막판에 회피기동, 풀업기능이라고 해서 약간 떠오르는 기동을 함으로써 미사일 요격이 미사일 방어가 상당히 어려운 신형 미사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력이 있는데 이것을 과거에는 이동식 발사대, 차량에서 발사를 했는데 이번에 최초로 철도, 기차 위에서 이렇게 발사를 한 거죠.
지금 산악지대에 있는 기차 위, 철도 위에서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조선중앙통신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 훈련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좀 생소한 조직이기는 합니다.
[신범철]
그러니까 앞서 김문경 기자께서 잘 설명을 했는데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 주로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를 해 왔어요.
그런데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한 위치를 계속해서 점검해 나가면 그 중에 북한의 미사일기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지역을 유사시에 집중적으로 관찰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북한이 이런 투발 수단을 다양화한 거죠. 기차에다가 연결하면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데 장점이라고 보면 일단 기차에 올려놓고 기차가 기동을 하잖아요. 그리고 거기에서 위장을 하면 다른 차량에 옮기 실을 수도 있고 그런 관점에서는 상당히 유사시에 이것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는 거죠. 그렇지만 물론 단점도 있어요.
뭐냐면 북한의 철로가 아주 낙후돼서 철도의 차량의 이동속도가 30~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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