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코로나 상황 두 분과 짚어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전국적으로 2000명을 넘었는데 서울 지역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치네요.
[류재복]
서울에 아무래도 인구 밀집도가 제일 높으니까요.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런데 이것이 추세적으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 발생 상황을 보면 어제하고 그저께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요.
그런데 오늘 눈에 띄는 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심이 안 되더라도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어제가 확진환자가 250명인데 오늘 513명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검사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아닌데, 아마 이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에 임시검사소가 가장 많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그래서 수도권의 발생 비율이 81%까지 올라갔다는 점. 추석을 앞두고 아주 좋지 않은 신호다 이렇게 보입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 서울에 유독 확산세가 심해보이는 상황인데 핵심적인 요인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천은미]
서울은 수도권하고 항상 같이 발표를 하셨는데 경기와 달리 수도권은 8월 한 달 동안에도 계속 증가 추세였어요. 그 이유가 수도권에, 특히 서울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을 분석을 해 보면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곳 있죠. 중구, 종로, 여의도 이런 곳처럼 사무실이 많고 정부의 중요 기관이 있는 곳들에서 직장인을 통한 감염이 제일 많아요.
그리고 KTX나 고속버스처럼 지방에서 오신 분들, 서울에서 내려가시는 분들이 섞이는 곳 이런 곳을 통해서 감염이 많이 되고 그 이외에도 마트, 백화점 우리가 교통수단을 같이 쓰거나 그런 것 때문에 경기도보다 훨씬 수도권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되고 임시선별소 말씀하셨지만 그만큼 지역사회에서 지금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의 대부분 분들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데 특정 몇몇 곳이 문제가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홍대요. 노마스크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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